곁에서 지켜보며 익숙하다고 믿었던 관계가 조금씩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.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순간들 사이로,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천천히 번져 나간다. 동경과 우정, 설렘과 질투가 뒤섞인 관계 속에서 세 사람은 같은 상황을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. 누구도 쉽게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은 점점 깊어지고 관계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채 변해간다.
출판사가 제공한 소개 글입니다.
『얼음 녹이기』를 1명이 자기 행성에 담았고, 그중 1명이 끝까지 읽었습니다. MUROO에서는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의 행성이 서로 이어집니다 — 누가 무엇을 읽었는지가 아니라, 어떤 책을 함께 지나왔는지로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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