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시현 시인의 첫 시집 『사육 공감각』은 뜨거운 여름과 낡아가는 과거의 장소들, 그리고 봉인되지 않는 기억들이 담긴 시편들로 이루어져 있다. 시집은 1부 「용수탕」에서 4부 「남옥빌라」에 이르기까지, 이미 색이 바랜 시공간을 무대로 삼아 그 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듯이, 그러나 한편 썩었거나 표본이 되기도 한 숱한 여름의 이미지들을 펼쳐놓는다.
출판사가 제공한 소개 글입니다.
『사육 공감각』를 1명이 자기 행성에 담았고, 그중 1명이 끝까지 읽었습니다. MUROO에서는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의 행성이 서로 이어집니다 — 누가 무엇을 읽었는지가 아니라, 어떤 책을 함께 지나왔는지로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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